낸시랭은 1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폴이 죽었다. 병원서 심장이 멎어 긴급 조치들어간다고 연락 와 나는 만사를 제치고 뛰쳐나갔고 사망시각은 약 3시. 난 카오스 상태. 지금은 다시 병원가서 원장님 만나야 하고 장례식 절차도 알아봐야하고 이후 뒷수습과 그동안의 입원비 및 모든 치료비 계산하러 정신 차리고 운전하고 가야 해. 나 혼자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낸시랭은 죽은 애완견의 고개를 받쳐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애완견을 붙잡고 고개를 떨군 채 눈물을 흘리고 마지막으로 죽은 강아지의 몸에 머리를 기대고 슬퍼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낸시랭은 ‘나 혼자서. 이성과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이 느낌이 너무싫다. 이 오열과 슬픔과 통곡이 나는 이제 싫다. 내가 사랑하는 존재들이 내 곁에서 떠나가는 게 나는 이제 싫다. 이 공허한 푸른 바람 소리가 나는 싫다’라며 슬픈 마음을 표출했다.
그러나 이 같은 낸시랭의 행동에 대해 네티즌들은 거부감을 표시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진짜 슬프면 이럴 겨를이 있나”라는 의견을 보이며 낸시랭의 행동에 의아함을 표시했고 또다른 네티즌들은 “이 와중에 웬 셀카질” “슬픈 건 알겠지만 ‘보여주기’가 도를 넘어선 듯, 비상식적 행동”이라는 의견을 보이며 낸시랭의 행동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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