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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크맘베토브 감독 “‘올드보이’ 보고 산낙지 먹으려했는데..”
영화 ‘링컨:뱀파이어헌터’(이하 링컨)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산낙지는 너무 살아있어서 먹지 못했다”며 한국의 수산시장을 다녀온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8월 1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그랜드하얏트 서울호텔에서 열린 ‘링컨:뱀파이어헌터’ 라운드 인터뷰 자리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전날 서울의 한 수산시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영화 ‘올드보이’를 보고 수산시장에 가서 산낙지를 먹으려 했다”며 “다른 사람들에게서 먹어보라는 권유는 받았는데 낙지가 너무 살아있어서 먹을 수 없었다. 먹는다 해도 꼭꼭 씹어 먹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베크맘베토브 감독의 이야기를 듣던 벤자민 워커는 “산낙지가 살아서 몸 속에서 움직일 것 같다. 나도 내일(18일) 수산시장에 가볼 예정이다”고 농담을 건넸다.

‘링컨’은 팀 버튼과 티무르 감독의 조합이 이뤄낸 감각적인 비주얼과 링컨으로 완벽빙의한 주인공 벤자민 워커를 비롯해 통쾌한 액션과 실감나는 3D효과 등 액션 블록버스터가 갖춰야 할 모든 것이 준비됐다는 평이다.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링컨’은 아시아 관객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미 개봉했던 싱가폴이나 말레이시아의 경우에도 반응이 좋았다”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링컨’은 링컨 대통령이 세상을 위협하는 뱀파이어에 맞서 싸우는 ‘뱀파이어 헌터’라는 놀라운 상상력의 스타일리쉬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8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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