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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천 뇌물 파동 현영희 의원, 만장일치로 재명
공천관련 뇌물 상납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현영희 의원에 대해 새누리당이 소속 의원 만장일치로 재명을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현영희 의원 재명안을 참석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현 의원은 당원 자격을 상실했다. 다만 의원직은 국회법에 따라 유지한다.

이와 관련 박근혜 의원은 “아직 검찰에서 수사 중이라 진위 여부가 결론난 것은 아니다”며 “그러나 이런 시비 자체가 일어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치권에서 예상하고 있는 대 국민 사과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한편 이날 현 의원에 대한 제명안은 당헌, 당규 상 필요 인원인 100명이 넘는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과됐다. 홍일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 의원들은 무겁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다”며 “국민과 당원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또 “당은 검찰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이 명백히 규명되길 바란다”며 “공천 시스템과 정치 자금에 대한 제도 개혁 등을 통해 앞으로 부정과 비리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정호ㆍ손미정 기자 /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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