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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ㆍ녹색기업에 ‘설비투자’ 자금 대폭 확대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이달 말부터 중소기업과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위한 설비투자 자금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기보)과 기업은행은 오는 31일부터 R&D 우수기업을 발굴해 기술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1200억원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이 기보에 10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기보의 보증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대상은 벤처ㆍ이노비즈 기업과 녹색ㆍ신성장동력산업 등 기술혁신 선도형 기업이다.

R&D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기보 보증서 발급시 최대 95%까지 보증이 가능하다. 보증료율은 0.5%로 적용된다. 기업은행은 대출 금리를 0.5~1.5%포인트(P) 감면해준다.

정책금융공사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연구, 개발한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2000억원 한도로 설비투자 자금을 지원한다. 주로 녹색ㆍ신성장ㆍ지속가능촉진 분야와 중소ㆍ중견기업의 연구개발 기술사업에 지원되며, 1개 업체당 최대 300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대출 금리는 0.2%p 감면된다.

산업은행은 설비투자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가동 및 일자리 창출 도모를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말까지 1조원이 지원되고 대출 금리는 0.6%p 감면된다. 다만 산업은행에서 시설자금을 지원 받은 중소ㆍ중견기업으로 지원대상이 한정된다.

이 밖에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중소ㆍ중견기업의 투자 촉진과 경기활성화를 위해 오는 2014년까지 각각 1조5000억원, 총 3조원 규모로 ‘설비투자펀드’를 지원한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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