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암바는 볼튼의 공식 사이트에 “언젠가는 볼튼에서 다시 뛸 수 있으리라고 믿었지만, 지난주 진단에서 내가 바라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제 프로 축구 선수에서 은퇴하게 됐다.”고 적으며 공식적인 은퇴선언을 했다.
무암바는 이어 “은퇴는 실망스럽지만, 여전히 감사할 일들이 많다. 살아 있는 것에 신께 감사하고, 나를 포기하지 않은 의료진에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선수 생활 내내 성원을 보내준 팬들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심장마비에서 깨어나 건강을 찾은 무암바는 ‘기적의 사나이’로 불리며 최근 런던 올림픽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기도 했다.
한편 볼튼은 비록 현역에서 은퇴를 했지만 여전히 볼튼에서 축구를 위한 활동을 한다. 볼튼이 무암바가 현역 복귀에 실패하더라도 구단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이미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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