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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절 중부 물폭탄...연천 346㎜, 강화 233㎜. 서울 동작 등에도 집중호우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광복절인 15일 중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날 오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서울도 11시이후부터 돌풍,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이상의 강한 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경기북부, 경기서해안, 강원도영서북부와 충남북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경기북부ㆍ서해안과 강원영서북부에는 돌풍,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14일부터 15일 오전 11시까지 연천 백학이 346㎜의 강우량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주요지역 누적강수량은 강화 233.0㎜, 문산 202.0㎜, 철원 137.0㎜, 인천 69.8㎜, 동두천 68.0㎜, 서울 58.0㎜ 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16일 낮까지 80~120㎜, 많은 곳은 2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에 따라서는 총 강수량이 400㎜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이후 경기도(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가평군,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파주시, 남양주시), 강원도(철원군), 인천광역시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

같은 시간 경기도(광명시, 안산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서해5도, 강원도(강릉시산간, 속초시산간, 고성군산간, 양양군산간, 평창군평지, 평창군산간, 횡성군, 원주시, 화천군, 홍천군평지, 홍천군산간,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평지, 인제군산간), 충청남도(태안군, 당진시, 서산시, 홍성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의 한기가 내려오면서 경기북부와 북한지방에 머물던 강한 강수대가 서서히 남하하고 서해상에도 강한 강수대가 점차 동진하고 있어 서울ㆍ경기남부와 충청서해안의 호우특보가 1~2시간 내에 발표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축대 붕괴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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