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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패’, 황신혜-안석환, 이사 첫 날 신경전 ‘한 지붕 아래 살기 힘드네’
황신혜와 안석환이 이사 첫 날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8월 14일 오후 방송한 KBS2 일일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이하 닥패)’에서는 열석환(안석환 분)과 우신혜(황신혜 분)가 살림을 합치고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예상대로 이들 가정은 이사 첫 날부터 티격태격했다. 우신혜의 딸 지윤(박지윤 분)과 다윤(다솜 분)은 희봉(박희본 분)과 우봉(최우식 분)을 대놓고 무시했다. 집에서는 모범생이지만, 어른들이 자리를 비우면 180도 달라지는 다윤은 우봉에게 “빵셔틀”이라며 놀려댔다. 또 그는 우봉의 옷을 지윤의 방에 갖다 두며 그를 당황케 했다. 우봉은 지윤의 방을 찾아갔지만, 갑작스런 지윤의 등장으로 옷도 입지 못한 채 침대 밑으로 숨었다.


이어 우봉은 희봉과 지윤이 같은 방을 쓰게 돼 침대를 옮기는 순간에도 이리 저리 옮겨 다니며 정체를 들키지 않는 데 성공했다. 우봉은 희봉과 지윤이 잠든 사이를 틈 타 침대 밑을 빠져 나왔다. 하지만 잠이 깬 희봉에게 자신의 모습을 들켰고, 이들의 소리에 깬 지윤은 우봉의 맨몸을 보자마자 소리를 질러댔다.

희봉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맨 몸으로 도망쳤지만 저녁 식사를 한 뒤 돌아온 석환과 신혜의 등장으로 또 다시 도망치는 데 실패했다. 아들의 꼴을 모르는 석환은 집 밖에서 계속 현관문을 열려 애썼고 우봉은 “아빠 제발 그러지말라”며 울부 짖었다.

석환 역시 자신의 옛 장모 궁애자(남능미 분)과 아내 우신혜 사이에서 갈등을 겪어야 했다. 갈등은 장롱에서부터 비롯됐다. 궁애자는 자신이 오랫동안 쓴 장롱을 버리는 것에 반대했지만 우신혜는 좀벌레가 살지 모른다며 장롱을 버리자고 한 것. 이 과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장롱을 들었다 놨다 하는 석환의 모습은 안타까움과 동시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한 지붕아래 살기 시작한 첫 날부터 삐그덕대는 석환과 신혜의 가정이 향후 또 어떤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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