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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재입대심경 “백일도 안된 쌍둥이 딸과 아내를 두고…”
[헤럴드생생뉴스] 가수 싸이가 과거 재입대 심경에 대해 털어놨다.

13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싸이는 “재입소 직전까지는 울 수가 없었다. 내가 울면 가족들이 연쇄적으로 울고 내가 훈련소로 들어가면 다독거려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입소 직전까지 헛소리를 하다 입소하자마자 참았던 눈물이 흘렀다”라고 털어놨다.

싸이는 “같은 상황이 천번이 와도 후회없다”며 “재입소 14일만 지나면 만 서른살이 되기 때문에 공익이었다. 당시 백일도 안 된 쌍둥이 딸들과 아내, 세 여자를 두고 14일만 버티면 출퇴근 해서 저녁에는 가장일 수 있는데 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입대 2일 전 술집에서 건장한 사람에게 시비를 걸어 맞아서 전치 2주 부상을 당할 까 생각도 했었다. 지탄은 받겠으나 가장일 수는 있었다. 뭐가 맞을까하며 사고인데 누가 뭐라 그럴까라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싸이는 입소한 날 참았던 눈물을 흘리며 “첫 식사 메뉴로 제육볶음이 나왔는데 배식을 받으며 초점 잃은 눈빛으로 ‘제육 좀 더 주세요’라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털어놔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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