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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후유증? 프로야구장으로!
롯데 · SK · KIA 순위다툼 치열
폭염과 런던올림픽 탓에 주춤한 프로야구가 본격적인 4강 다툼으로 다시 팬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올림픽 기간 팀 당 13~14경기를 치른 프로야구는 이번 주 상위권 팀들의 승수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그 가운데서도 1위 굳히기에 나선 삼성과 맹추격하고 있는 두산의 경쟁이 볼거리다. 삼성은 전반기 두산에 5.5게임차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그 사이 9승9패로 간신히 5할 승률을 유지하면서 두산(12승5패)에 2경기차로 쫓기고 있다. 이들은 1위 자리를 놓고 이번 주말에 3연전을 갖는다.

4위 SK와 5위 KIA도 주말 3연전을 갖는다. 이들은 4강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반게임차 살얼음판 순위 싸움을 하고 있다. 일단 7위 LG를 주중에 상대하는 KIA가 조금 더 유리하다. LG는 에이스 주키치가 더위 먹은 피칭을 선보이며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SK는 3위 롯데를 상대해야 한다. SK는 롯데에 상대 전적 4승 7패로 뒤져있다. 롯데는 선두 싸움에 뛰어들기 위해, SK는 4강 안정권에 들기 위해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아닐 수 없다.

전반기 최고 돌풍의 팀 넥센은 6위로 추락하며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은 ‘한 여름 밤의 꿈’처럼 사라지고 있다. 지난주 팀타율은 고작 1할대(0.144)였다. 박병호 홀로 홈런포를 쏘며 홈런 부문 1위(24개)에 올랐지만 예전의 응집력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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