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코스피 1900선에 안착하면서 각종 주가 및 파생 연계 투자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현대증권은 250억원 규모의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4종과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 1종을 오는 17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특히 S&P500지수와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QnA ELS 363호(1스탁 1인덱스 스텝다운형)’는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주며 최고 연 12%의 수익을 제공한다. 런던금가격지수와 런던은가격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QnA DLS 33호(2-Commodity 월지급식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월지급식 상품으로 3년 만기에 최고 연 12%(월 1%)의 수익을 제공한다. 최저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대신증권도 ELS 7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가스공사, KT&G,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KOSPI200, 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상품 ‘대신ELS2421호, 2422호, 2423호, 2424호, 2425호, 2426호, 2427호’를 판매한다.

신한금융투자도 오는 17일까지 옥수수와 대두, 금 등 다양한 기초자산과 수익구조를 갖춘 ELS 11종과 DLS 2종을 판매한다. 특히 ‘신한금융투자 DLS 317호’는 옥수수 최근월선물/대두, 최근월선물(블룸버그 티커 C1 Comdty/S1 Comdty)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조기상환형 스텝다운 구조이며, 3년 만기 원금보장형 상품이다. 상환평가일에 각 기초자산의 가격이 행사 가격 이상인 경우 연 7.56%의 수익을 지급한다.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