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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우 ‘독도 뒤풀이’피켓 건넨 관중…일본에 나쁜 감정 없다!
[헤럴드생생뉴스] 동메달 박탈 위기에 놓인 박종우(23·부산)에게 독도 관련 피켓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관중이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에 찬성하며 일본에 대한 적개심은 없다”고 말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13일 “런던 올림픽 3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 박종우에게 ‘독도는 우리 땅’이란 피켓을 건넨 한국인 남성이 경기 중 인터뷰에 응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공부 중인 27살 남성으로 소개한 이 신문은 “피켓에 관한 내용을 묻자 ‘영토 문제에 대해 적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니고 있는) 대학에는 일본인 친구도 있다. 일본에 대한 적개심은 없다”고 말한 내용을 전했다.

이 남성은 1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남자 3위 결정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2-0으로 이긴 뒤 박종우에게 독도 관련 피켓을 건넸다. 


그러나 박종우의 ’독도 뒤풀이‘는 “올림픽에서 정치적 선전을 금지한다”는 올림픽 헌장에 어긋난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진상 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악은 동메달 박탈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정몽준 대한축구협회(KFA) 명예회장은 어제 마련된 올림픽 선수단 저녁 만찬회에서 “우리(KFA) 쪽에서 FIFA(국제축구연맹)에 설명을 잘하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우가 그 세레머니를 직접 준비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팬들의 요구에 의해 우발적으로 생긴 일이다”며 박종우의 입장을 대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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