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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권, 8월 10개단지 6000여가구 ‘소나기 분양 ’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8월엔 충청지역 10개 단지에서 총 6000여 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대전, 충남, 충북 등 충청권에서는 10개 단지 593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8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년 동월(900여가구) 대비 6배 이상 많은 것이다.

연일 청약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세종시에서는 중흥건설, 제일건설, 모아주택산업 등 3개 업체에서 1588가구를 공급한다. 금융결제원 자료 따르면 세종시의 경우 올 들어(1~7월) 분양한 11개 단지(4062가구) 중 9개 단지가 1순위 내에서 청약이 마감됐고, 나머지 2개 단지도 2~3순위에서 모두 청약이 마감됐을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대전에선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세종시 접근성이 우수한 노은3지구에 중소형아파트를 공급하고, 천안과 아산지역에서는 현대산업개발, 동일토건, EG건설 등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청원군과 통합되는 충북 청주시에 ‘금천 우미린’ 31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일대에 들어서는 ‘금천 우미린’은 지하2층, 지상14~15층, 6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6~84㎡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세종시에서는 4개 단지 총 1588가구의 아파트 공급된다. 지난 7월 분양한 현대건설의 ‘세종시 힐스테이트’가 1순위에서 평균 13대 1, 최고 21대 1의 경쟁률로 큰 인기를 끈바 있어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도 뜨거운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중흥건설은 1-3생활권 L1블록에서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파크 3차’ 5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세종시 행정복합지구(1-5생활권)를 도보로 접근 가능해 공공기관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인근에 원수산, 제천천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기존에 공급한 물량을 감안하면 총 37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모아주택산업도 1-4생활권 M1블록과 L4블록에 각각 403가구(전용 59㎡), 190가구(전용 84~98㎡)를, 제일건설도 1-3생활권 L4블록 ‘세종시 제일 풍경채’ 84~108㎡ 436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전에서는 LH가 노은3지구에 중소형 아파트 총 86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노은3지구 B-1블록에서는 전용 51~84㎡ 총 518가구가, B-2블록에는 전용 74~84㎡ 342가구를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노은 3지구의 경우 세종시가 차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세종시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충남 천안ㆍ아산에서는 현대산업개발, 동일토건, EG건설 등이 대규모 물량을 공급한다. 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천안시 백석동 백석도시개발4지구에 ‘천안 백석2차 아이파크’ 전용 84~220㎡ 총 1562가구를 공급한다. 충청권에서 공급되는 분양물량 중 면적과 총 가구수가 가장 크다. 단지 바로 앞에 환서초, 백석초, 백성중 등 학군이 밀집돼 있으며 KTX 천안아산역과 경부고속도로 등 이용도 수월하다.

동일토건도 천안 용곡동 일대에 ‘용곡2차 동일하이빌 3ㆍ4단지’ 전용 84~103㎡ 총 592가구를, EG건설은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밸리 Ac1, Ab6블록에 ‘아산이지더원시티1차’ 1018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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