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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하기 좋은 오피스텔은?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높은 청약 경쟁률로 인기를 모았던 수도권지역 오피스텔 가운데 계약 가능한 물량이 남아 있어 투자자의 관심이 모으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 분양과는 달리 1개의 명의로 군별에 따라 여러 호실 청약이 가능해 계약포기 물량이 발생한다. 따라서 투자 기회를 노렸던 사람들에게는 다시 한 번 기회를 갖게 된 셈이다.

전문가들은 “청약 성적이 좋은 오피스텔의 경우 입지나 수익률 등이 다른 오피스텔에 비해 우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며 “분양 후 프리미엄이 붙은 매물에 비해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어 계약포기 등 남은 물량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고 귀띔했다.

또 최근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임대사업자로 등록만 하면 기존 보유 오피스텔까지 세재 혜택을 받게 되면서 다주택자들을 비롯해 투자자들 수요도 많아 오피스텔 공급 홍수 속에서도 알짜단지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이때문에 이미 분양된 오피스텔 중 교통, 임대수요, 개발 수혜 등 ‘알짜단지’ 요건을 충족한 단지들로 투자자들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가 분양중인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는 27층 814실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20~54㎡의 소형으로 꾸며졌다. 주변 소공원과 연계한 테라스가든 등 테마공원이 조성되고, 휘트니스센터, 계절창고, 휴게데크, 북 카페, 비즈니스 룸 등 고급 아파트 못지않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또 모든 오피스텔에 천정형 멀티시스템 에어컨과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가 설치된다. 입지여건도 탁월하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3분 거리로, 주변 도로망도 잘 발달돼 있어 오피스가 많은 종로, 광화문, 상암DMC 등을 17분 정도면 손쉽게 오갈 수 있다. 분양가도 3.3㎡당 800만 원대로 중도금 무이자까지 적용돼, 주변시세보다 3.3㎡당 최고 200만~300만 원이 저렴하다. 입주는 2013년 11월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에서 ‘상암 한화 오벨리스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0층 1개 동 전용면적 19~39㎡ 897실로 구성됐다. 현재 기업체 입주율이 95%에 이르는 상암 DMC를 배후로 두고 있어 관련 종사자 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의 진입이 용이하며 인근에 경의선 수색역, 공항철도∙경의선∙지하철6호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위치한다.

SK건설은 판교신도시 업무용지 3블록 일대에 ‘판교역 SK HUB(허브)’ 를 분양 중이다. 지하 6~지상 8층 3개동 전용 22~85㎡ 총 1084실의 단지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3~4인 가구 이상이 거주 가능한 전용 85㎡ 아파텔 52실이 포함돼 있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역까지 13분대에 이용 가능한 신분당선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판교IC를 통해 서울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태영건설은 광교신도시 이의동에 ‘광교 데시앙루브’ 를 분양 중이다. 지하 1 ~지상 15층으로 지어졌으며, 20~21㎡ 27실, 29~31㎡ 198실, 39㎡ 18실 등 9개 타입으로 총 243실 규모로 구성됐다. 복합·상업시설 밀집지역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며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이 2016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인근에 광교테크노밸리와 아주대도 위치해 임대수요도 기대할 수 있다.

강남구 역삼동에서는 신세계건설이 ‘강남역 와이즈플레이스’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23~26㎡ 총 264실 규모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5.10대책에 따라 강남구가 투기지역에서 해제돼 임대사업자 등록 시 취득세를 면제받고 재산세도 감면받을 수 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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