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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선단말기 주식거래 비중 3년새 다섯배 급증-올해 개인 MTS 일평균 거래대금 6778억원
[헤럴드경제= 박세환기자]스마트 기기 보급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폰과 개인휴대단말기(PDA) 등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이용한 주식거래 비중이 3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MTS 일평균 거래 대금이 68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는 13일 주문 매체별 주식거래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MTS 거래대금 비중이 지난 2009년 1.69%에서 올해 8.67%로 5.1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MTS 주식거래 비중은 2009년 1.69%에서 2010년 2.45%로 늘다가 지난해에는 5.98%로 껑충 뛰었고 올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 1~8월간 MTS를 이용한 일평균 주식거래 대금은 1조2374억원으로 전체 거래대금 14조2610억원의 8.68%를 차지했다.

MTS 일평균 거래대금도 ▷2009년 2675억원 ▷2010년 3698억원 ▷2011년 1조892억원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올해들어 이달 8일까지 1조2374억원으로 전년도 일평균 거래대금 규모를 상회하고 있다.

특히 개인의 MTS 거래비중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2009년 MTS 일평균 거래대금은 1599억원에서 올해는 6778억원으로 323.9%나 증가했다.

반면 온라인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한 주식거래는 3년 연속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주식거래 중 HTS 거래대금 비중은 2009년 56.68%, 2010년 52.11%였다가 지난해에는 절반 아래인 49.59%로 감소했고 올해엔 46.52%로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MTS를 통해 많이 거래된 종목은 동양건설, 대한은박지, IB스포츠, 써니전자, 성지건설, 삼호개발, 우리들제약, 대상홀딩스, 휴니드 등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비아이엠티, 손오공, 3S, AD모터스, 서울옥션, JYP Ent 등이 MTS를 통해 주로 거래됐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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