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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라면값 인상에 삼양식품 급등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라면값을 올린 삼양식품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13일 장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양식품은 10% 넘게 오르며 고공행진을 벌였다.

지난 10일 삼양식품은 원가 상승분을 반영해 삼양라면을 비롯한 6개 라면 가격을 각각 50~6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이 가격을 올린 것은 2008년 3월 이후 4년4개월 만이다.

이날 농심, CJ제일제당 등 최근 제품 가격을 인상한 음식료주들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농심은 이날부터 새우깡 등 스낵 제품 3개 가격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년 하반기~2012년 상반기 사례를 보면 일부 제품 가격 인상 단행이 곡물가격 하락→영업이익 증가→주가 상승으로 연결됐다”며 “곡물가격 상승은 장기적으로 가격 인상으로 연결돼 곡물가격 상승이 음식료업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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