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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인 AT 마드리드 “기성용 오라”
[헤럴드생생뉴스]기성용(23·셀틱)의 가치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아스널에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도도 기성용 영입에 나섰다. 이번엔 기성용이 꿈꾼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구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토크스포트’는 9일(현지 시각) “아스날의 영입 대상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원한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신뢰도가 높은 매체는 아니지만, 기성용에 대한 유럽의 높은 관심은 확인할 수 있다.

‘토크스포트’는 기성용이 아스날 및 퀸즈파크레인저스(QPR)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연결되어 왔지만, At.마드리드도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이 지난 3년간 셀틱에서 보여준 성장세도 언급했다. At.마드리드가 준비하고 있는 이적료는 600만 파운드(약 106억원) 가량으로 보인다.

지난 8일에는 영국 ‘데일리메일’이 “아스널이 기성용의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해 화제를 모았다. 이 매체는 이미 기성용에 대한 퀸즈 파크 레인저스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셀틱이 이적료를 기존의 600만~700만 파운드에서 더욱 높게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만약 아스날, QPR, At.마드리드 등의 영입 시도가 실제로 일어난다면 셀틱으로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상황이다. 셀틱이 원하는 900만 파운드(약 169억원) 가량의 이적료를 충족하려면 경쟁이 붙어야 하기 때문이다. 런던올림픽 맹활약을 통해 진가를 다시 증명한 만큼 기성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건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다.

기성용은 앞선 인터뷰에서 스페인 리그 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유소년 시절 호주 유학을 통해 영어를 익혔고 스코틀랜드에서 3년간 뛰며 영국 생활에 적응했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의 이적이 더 유리할 수도 있다. 두 빅리그에서의 영입 제안이 현실화된다면 행선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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