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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 공룡이 살아 움직여요!” …케이디씨, 대전 지질 박물관 3D 체험시스템 구축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3D전문기업 케이디씨(대표 김태섭)가 11년만에 새롭게 단장하고 개관식을 가진 대전 지질박물관의 3D체험시스템 구축 작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케이디씨가 이번 구축한 3D체험시스템은 지질박물관 내 지질과학탐험실에 설치된 관람객용 체험시설로, 증강현실을 이용한 가상체험, 햅틱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3D 콘텐츠를 활용해 현장감을 높였고 올해 초 개발을 완료한 투명 디스플레이 멀티레이어(multilayer)를 활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관람객들은 이 3D시스템을 이용해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환경을 직접 경험해보고 햅틱 장치를 이용해 화석 발굴 체험을 할 수 있다. 동작 감지로 작동하는 3D 공룡뼈 퍼즐을 맞추거나 증강현실 장치를 이용해 지구정보를 탐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호길 케이디씨 사장은 “그룹의 전략사업인 3D비즈니스를 콘텐츠와 시스템이 결합된 체험관 분야 투자를 확대해 관련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갈 계획”이라며 “지난 5월 중국 봉황그룹 대규모 체험관 구축을 시작으로 국내 공공시설 내 체험관 구축사업까지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까지 약5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는 신규 비즈니스 영역에서 가시적인 매출 성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 지질박물관은 2001년 개관해 광물과 화석, 암석 등 국내외 지질자원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유치원생부터 초 중 고 및 대학생, 일반인 등 약 80만여명이 다녀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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