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은 제3회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을 통해 대중과 더욱 가까워진 오페라 공연을 연다.
지난 2010년부터 열린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국민대학교, 상명대학교, 한양대학교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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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는 푸치니의 ‘쟌니 스키키’와 ‘수녀 안젤리카’를, 상명대학교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한양대학교는 베르디의 ‘리골레토’를 공연할 예정이다.
젊은 오페라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오페라 저변확대를 위해 3년 간 총 9개 대학을 선정해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4만원의 R석 100매를 2만원에 판매하는 등 5만원 이하로 저렴하게 관람료를 책정했다.
지난 2010년엔 이화여대가,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가, 2011년엔 추계예술대, 단국대, 경희대가 참가했다. 젊은 아티스트들이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좋은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젊은 음악가들에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관객 역시 저렴한 가격에 오페라를 경험할 수 있다. 2010년엔 대학별로 4회씩 공연하며 12회 총 1만4795명의 관객을 모았고 2011년엔 3회씩 총 9회 공연을 하며 1만2271명의 관객이 페스티벌을 관람했다.
마지막회를 맞는 제3회 ‘대학오페라페스티벌’은 올해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지만 영국 로열 오페라하우스의 ‘제트 파커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Jette Parker Young Artists Programme)’이나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린더만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Lindemann Young Artist Development Program)’등과 같은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3년 간 지속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2012 대학오페라페스티벌 포스터. [사진제공=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