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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간 태권도의 희망, 2회 연속 동메달 목에 걸다
아프가니스탄의 태권도 영웅이 2회 연속 조국에 희망의 동메달을 안겼다.

아프가니스탄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로훌라 니크파(25ㆍ사진)는 지난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올해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며 조국에 희망을 또 한 번 선물했다.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있었던 태권도 남자 68㎏급 3-4위전에서 니크파는 영국의 마틴 스탬퍼를 물리치고 대회 2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니크파는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58㎏급에서 72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에 메달을 안겼고 이번 대회에서도 처음으로 조국에 소중한 동메달을 전했다.

니크파는 10세에 태권도를 시작했고 한국인 사범을 만나 지난 대회에 출전했다. 니크파는 메달을 획득해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의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심고 싶다는 각오를 보였고 이를 현실로 만들었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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