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채영, 中 여배우 줘이엔과 욕하며 난투극? “사실은…”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중국으로 진출해 드라마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한채영에게 때아닌 불화설이 날아들었다. 상대는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중국 여배우 줘이엔.

9일 중국의 한 매체는 “현재 절강TV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무해가격’에 출연 중인 한채영과 줘이엔이 싸웠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드라마 속 소품인 가발 때문인 것으로 보도됐으나, 중국 네티즌들이 제기한 불화설의 발단에는 “한채영 띄워주기”라는 의혹 제기가 있었다. 특히 패션드라마를 표방한 ‘무해가격’이 줘이엔을 너무 촌스럽게 등장시키며 의도적으로 주연배우인 한채영을 띄워주는 것이 아니냐는 것. 거기에 SNS에서는 한채영과 줘이엔의 내막을 알고 있다는 묘령의 인물이 등장해 “두 사람이 스타일 때문에 서로 공개적으로 욕설을 주고받을 정도로 사이가 나빴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불화설은 급기야 난투극으로까지 확산됐다.

이에 한채영의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매체의 해당 보도를 언급하며 “기사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 한채영은 드라마에서 실제 헤어로 촬영하고 있다”면서 “가발을 착용하지도 않는데 그런 일로 문제가 생길 수도 없다. 오히려 줘이엔은 타국에서 촬영하는 한채영을 항상 따뜻하게 챙겨주고 배려하는 좋은 동료다. 절친한 사이다”라는 말로 항간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해당 보도를 접한 뒤 황당하기는 두 여배우 모두 마찬가지. 한채영은 이날 해프닝을 겪은 이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엥? 이게 뭐야? 말도 안돼! 이런 기사를 보고도 기분 나빠해야 하는 건가”라면서 “내 친구 줘이엔 너도 이런 기사 때문에 기분 나빠하지마~!”라는 글을 남기며 불화설을 부인했다.

줘이엔 역시 웨이보를 통해 “누가 이런 말도 안 되는 내용을 쓸 권리를 준거지? 이렇게 함부로 욕해도 되는 건가”라면서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전한 중국언론에 불만을 드러냈다.

한채영은 현재 중국 CCTV의 드라마 ‘젊은부부’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사전촬영 차 중국에서 9월 말까지 머무를 예정이다. 한채영의 ‘젊은부부’는 내년 초 방영된다.

s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