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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하키, 8위로 올림픽 마감
대한민국 하키가 남녀 모두 8위의 성적으로 런던 올림픽을 마쳤다.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트랫퍼드 리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파키스탄과의 7, 8위전에서 3-2로 역전패를 당하며 8위로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여자 하키 대표팀 역시 8일 독일과의 경기에서 1-4로 패해 8위를 기록하며 기대보다 좋지 못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하키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 했으나 남자는 강호들을 만나 대진운이 꼬였고 여자는 결정적인 시기 중국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경기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축구나 핸드볼, 배구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하키는 국내 실업팀이 남자는 6개, 여자는 5개 팀에 불과하다. 반면 하키 선진국은 클럽팀이 300개에 달한다. 급여수준 역시 중국보다 못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남자 대표팀은 절반 이상이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하고 여자 대표팀 역시 여러 선수가 은퇴가 예정돼 있어 선수 발굴뿐만 아니라 은퇴 선수들의 생계도 생각해야 하는 시급한 형편이다.

문영규 기자/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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