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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케줄 줄이고 봉사활동…걸그룹 비키니 ‘효심 아이돌’ 등극
[헤럴드경제=남민 기자]걸그룹 비키니(Bikiny)가 바쁜 스케줄 속 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뜨거운 봉사활동을 펼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효심(孝心) 아이돌’로 떠올랐다.

비키니는 지난 8일 서울 금천노인종합복지관과 S-OIL백산주유소에서 ‘걸그룹 비키니와 함께 하는 청소년 인성교육 및 문화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행사 프로그램은 ‘최고 친절주유소’ S-OIL백산주유소에서 인사예절교육과 삶의 현장 인사 체험을 하고, 금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배식 봉사와 인사예절 문화체험, 할머니할아버지 사랑해요, 사랑의 허그 등으로 이어졌다.

걸그룹 비키니의 멤버 미지가 복지관에서 한 할머니를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진=스타팩토리]

비키니는 일일이 할머니들을 포옹하며 뜨거운 정을 나눴다. 멤버 미지는 “공교롭게도 며칠전 친할머니께서 몸이 편찮으셔서 입원 중이신데, 여기 할머니들을 뵈니 저희 할머니 모습이 떠올라 눈물이 나옵니다. 여기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모두 건강하게 오래 사시기를 바라며 사랑합니다” 라며 크게 외쳐 다른 멤버들은 물론 보는 이들의 눈시울도 적셨다.

멤버 재인 역시 “하루 스케줄 줄이고 여기 와서 어르신들 뵙고 시간 보낸게 전혀 아깝지 않았다”며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비키니 소속사 전주용 대표는 “데뷔한지 얼마 안됐지만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예의범절과 이웃과 함께 하는 연예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걸그룹 비키니와 함께 하는 청소년 인성교육 및 문화체험’ 행사에 참석한 걸그룹 비키니. [사진=스타팩토리]

금천노인종합복지관 최윤정 부장은 “평소 노인복지관을 잘 아는 분들이 오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은혜주택 아이들과 신예 걸그룹 ‘비키니’ 처럼 평소 어르신을 자주 접하지 못한 분들이 오셔서 어르신을 알아가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어르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보다 긍정적인 느낌으로 다가간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며 사의를 표했다.

S-OIL백산주유소사회봉사단 문성필 단장은 “‘행복 하세요’, ‘사랑 합니다’ 인사를 주고받는 밝은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며 “할머니 품에 안겨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을 보며 내 마음도 함께 정화되는 느낌이다.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오늘 같은 행사를 더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청소년과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찬 세상 ‘걸그룹 비키니와 함께 하는 청소년 인성교육 및 문화체험’ 행사는 청소년비전실천운동본부(대표 이성철ㆍ페이스북그룹 커피클럽 회장), S-OIL 백산주유소 사회봉사단(단장 문성필: ‘백산주유소’ 저자), 금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구자훈)이 주최하고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은혜주택, 서울미디어랩, 스타팩토리가 주관했으며 내외신문, 시사타임즈, 한국청소년문화육성회가 후원했다.

비키니는 재인 해이 미지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6월 싱글앨범인 클럽풍 일렉트로닉 음악 ‘Dance Party(댄스파티)’로 공식 데뷔한 후 각종 공연활동과 중국ㆍ일본 청소년을 대상으로 K-Pop 안무 등 한류전파에도 앞장서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또한 지상파 KBS 올림픽 및 드라마등 프로그램 안내방송에도 등장하고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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