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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력안정에 농어촌공사 양수기도 꺼진다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국가 예비전력 안정화를 위해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양수시설의 가동시간을 전력사용 피크시간을 피해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폭염 지속에 따른 전력 사용량 급증으로 인해 피크 시간대 예비 전력량이 ‘주의단계’인 300만㎾ 이하까지 떨어지는 등 전력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데 따른 대책이다.

이에 농어촌공사는 전력 수요 피크 시간인 오후 12시부터 17시까지 필수 지역에 한하해 가동하는 등 탄력적으로 양수시설을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관리하는 양수시설(양수장, 양배수장)은 총 3483개소, 보유 설비용량은 총 49만㎾다, 공사에 따르면 이들 시설의 전력피스시간대 가동 중단으로 시간당 최대 14만8000㎾의 예비 전력이 확보될 수 있다.

박재순 농어촌공사 사장은 “최근 우려되고 있는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방지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하지만 농업용수 공급에는 절대 차질이 없는 범위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밖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 ‘국민발전소’ 운동에 적극 동참, ▷오후 2시~5시 냉방기 30분 운전, 30분 정지 ▷중식시간 및 퇴근 후 사무기기 스위치, 플러그 전원 차단 생활화 등을 의무실천 사항으로 실천하고 있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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