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림픽 강국’도 세대교체?…러시아 독일 호주 일본 어디갔어?
러시아, 독일, 호주, 일본…. 메달순위 어디쯤 있지?

‘영원한 강자’가 없는 스포츠계에서 ‘올림픽 강국’도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현재 한국이 종합순위 4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3~8위 이내에 들었던 ‘스포츠 강국’ 러시아, 독일, 호주, 일본 등은 ‘이름값’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러시아(6위)와 독일(8위)이 간신히 10위권 안에 잔류했고, 일본(20위)과 호주(11위)는 20위권에서 전전하고 있다. 전체 메달수는 25~48개로 양호하지만 극심한 금메달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것은 일본.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금메달 9개로 종합 순위 8위에 오른 일본은 아직까지 금메달이 2개이다. 지난 2일 남자 체조에서 우치무라 고헤이가 우승한 후 6일째 소식이 없다. 여자축구와 여자레슬링이 남았지만, 이 종목에서 최고 성적이 나와도 2008년의 금메달 9개를 넘기기는 어려워 보인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수영에서만 금메달 7개를 따낸 호주는 이번 대회 수영성적 부진으로 메달 순위 11위에 머물러있다.

소련 시절인 1952년 헬싱키올림픽부터 출전한 러시아는 하계대회에서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다. 하지만 11위에 머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스포츠 파워가 쇠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런던올림픽에서도 예전에 비해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스포츠 약국’ 북한은 역도에서만 금메달 3개를 쓸어담으며 이번 대회 ‘다크호스’ 로 떠올랐다. 초반 기세는 사그러들었지만 8일 현재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일본보다 높은 종합순위 14위에 올라있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