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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기하지마!” 박주영 외침에 누리꾼 ‘뭉클’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8일 런던올림픽 브라질 전에서 교체 투입된 박주영의 외침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8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후반 25분 박주영의 등장 “포기하지마”’라는 제목으로 이날 새벽 치러진 한국 대 브라질전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박주영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되면서 그라운드의 후배들을 향해 “포기하지마”라고 외치고 있었다.

당시 경기 스코어는 0-3. 도저히 뒤집을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앞서 영국과의 경기에서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치른 선수들은 이미 체력이 고갈 상태였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박주영은 과연 ‘맏형’다웠다. 박주영은 터치라인에서 교체를 기다리면서, 그리고 그라운드에 뛰어들어가는 내내 “포기하지마, 뛰어!”, “포기하지마, 끝까지”라고 후배들을 독려했다. 

[맨체스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박주영선수가 교체해서 들어갈때 난 입모양을 보았다”, “중계 볼 땐 몰랐는데 다시 보니 입모양이 정말 포기하지마...네요”, “돌려보기 10번쯤은 한 것 같은데… 괜히 울컥 한다”, “패배는 잊고 한일전에 전력투구하길 응원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마이티마우스 쇼리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주영 선수가 교체해서 들어갈 때 난 입모양을 보았다. ‘포기하지마. 끝까지!’ 감동이었다. 박주영 선수 멋집니다! 감동!”이라는 글을 남겼다.

8일 새벽(한국시간) 치러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4강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멕시코에 1-3 역전패한 일본과 11일 오전 3시45분 동메달을 놓고 3-4위 결정전을 벌인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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