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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시앙, 또 탈락...허들 걸려 넘어져
[헤럴드생생뉴스]류시앙(중국)이 또다시 불운에 눈물을 흘렸다.

류시앙은 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 6조에 출전했지만 첫 번째 허들에 걸려 넘어져 예선탈락의 쓴맛을 보고 말았다.

4번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류시앙은 첫 번째 허들에서부터 걸려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또 한 번 올림픽 불운에 눈물을 흘린 류시앙이었다.

류시앙은 4년전 베이징올림픽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출발선까지 나왔다가 경기를 포기한 바 있다. 지난 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선 옆에서 달리던 라이벌 다이슨 로블레스(쿠바)의 팔에 부딪히는 바람에 우승을 아깝게 놓치기도 했다.

류시앙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고질적인 발 부상이 재발했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부상 여파가 이날 레이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류시앙은 허들에 걸려 넘어지면서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한 발로 뛰면서 끝까지 트랙을 완주해 8만여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한편, 류시앙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세계기록 보유자인 로블레스는 예선 4조에서 13초33으로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제이슨 리차드슨(미국)도 2조에서 13초33으로 1위를 차지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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