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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역대 최다 금메달 유력
[헤럴드생생뉴스]한국이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의 새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인다.

8일(한국시간) 현재 한국 선수단이 따낸 금메달은 12개다. 밤새 레슬링 김현우(24·삼성생명)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순위 4위를 고수했다.

이대로 가면 금메달 13개를 따낸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무난하게 넘어설 태세다. 8일부터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메달밭’ 태권도 경기가 시작되고 복싱 남자 라이트급(60㎏) 한순철(28·서울시청), 여자핸드볼 등이 4강에 올라 금빛 낭보가 기대된다.

큰 기대를 모으지 않았던 펜싱과 사격에서의 메달 봇물에 힘입어, 한국 올림픽 대표팀은 당초 런던 올림픽 목표였던 금메달 10개를 넘어서 역대 최대 금메달 개수인 13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한국 선수단 관계자는 “2008년 베이징대회의 금메달 13개를 넘어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따낼 수 있도록 남은 대회 기간에도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리는 태권도 한국의 가장 확실한 ‘메달밭’이다. 남녀 총 8개 체급에서 남녀 각 2명씩만 출전할 수 있지만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뒤 전 선수가 메달을 땄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4명의 선수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종주국’의 위력을 보여줬다.

이대훈이 첫 주자로 나선다. 대표팀 막내지만 전자호구 활용력이 가장 뛰어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을 모두 석권한 상황이라 그랜드슬램까지 노리고 있다.

주세혁(32 · 삼성생명), 오상은(35 · KDB대우증권), 유승민(30 · 삼성생명)으로 남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세계 최강 중국이다. 힘겨운 상대지만 준결승에서 홍콩을 3-0으로 완파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 밖에서 복싱의 한순철 선수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예상 밖의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의 한국팀에 대한 기대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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