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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샹, 베이징올림픽 악몽 그대로…
[헤럴드생생뉴스]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기대했다가 실패한 중국의 육상영웅 류샹이 지난대회의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올림픽 정상도전에 또 실패했다.

류샹은 7일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육상 남자 110m 허들 예선에서 허들에 걸려 넘어지며 탈락했다.

예선 6조였던 류샹은 첫번째 허들에 걸려 넘어진 뒤 발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레이스를 채 마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던 류샹은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예선 레이스를 시작하기 직전에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아파서 기권해야 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이 종목에서 우승했던 류샹은 베이징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렸지만 악몽을 되풀이하며 부상과 함께 예선탈락하는 아픔을 맛보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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