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8일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이 부여하는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인증’을 취득한다고 7일 밝혔다. 성과공유제는 대ㆍ중소기업이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함께 추진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양측이 공유하는 것으로, 올 4월부터 이 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체는 인증을 받고 있다. 앞서 롯데마트는 민관합동으로 구성한 ‘성과공유제 연구회’에 유통업 대표로 참여했으며, 사내에 전담부서를 지정해 인력도 배치했다.

아울러 6월엔 지식경제부와 성과공유제 자율추진 업무 협약을 맺고, 실제로 친환경 화장지 생산업체 신창제지공업과 녹색상품 판매에 관한 성과공유협약을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녹색상품 판매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신창제지는 친환경 상품 개발에 힘써 이에 따른 매출 증가분을 공유하자는 내용이다.

롯데마트가 이번에 ‘성과공유제 도입기업 인증’을 받게 된 것은 이 같은 노력 덕분이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진출, 사회적 기업의 판로 확대, 동반성장상품 공동개발 등으로 성과공유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