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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유업계 LA 찍고 미국 수출 박차 가한다…‘LA 국제 섬유전 2012’ 참가업체 모집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한미 FTA 발효 이후 섬유업계가 ‘LA 국제 섬유전 2012(LA I’ntl Textile Show 2012)’ 참가로 미국 진출에 본격 시동을 건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와 코트라(KOTRA)는 10월 22부터 사흘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국제 섬유전 2012’ 한국관 부스 설치를 알리고 20여개 규모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LA 국제섬유전’ 1993년부터 시작된 미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섬유소재 전문 전시회로 매년 20여개국에서 200여개사가 참가하고 있으며, 미국내 유력 브랜드 소싱담당자, 도매상, 트레이딩 회사 등 매년 5000여명의 핵심 바이어가 방문한다. 국내 섬유업계는 2006년부터 참가해 왔다. 국내 섬유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임차료, 장치비 등 총 경비의 50%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가 지난 3월 발효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가중 평균 13% 수준의 섬유 분야 관세가 철폐되면서 국내 섬유 업계의 기술력에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이번 전시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놓을 것으로 보인다. 섬산련 측은 “고기능성ㆍ친환경 우수소재와 독창적인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전시전이 열리는 캘리포니아 마켓센터(California Market Center)는 LA의 대표적인 의류 제품 거래시장으로 1만여개의 제품군이 거래되고 있으며 1000곳 이상의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연간 5회 대형 패션 전시회를 개최하고 세미나,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한다. LA 자바시장(Jobber Market)에서 중간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대부분의 도매상과 에이전트들이 이곳에 상주하며 해외업체와 자주 접촉해 미국 진출의 전진기지로 적합하다.

LA 자바시장은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의류시장이다. 주 고객층은 중남미 상인이지만 현재는 많은 대형업체들이 주류시장에 진출해 있다. 특히 미국내 최대수의 소매점을 갖고 있는 포에버 21(Forever 21)과 유명 브랜드 게스(Guess)가 자바시장에서 설립됐다.

다만 주요 고객인 남미국가들의 지속적 경기침체, 불법체류자 고용에 대한 이민국의 단속강화 등 부정적 요인이 장기적으로 발생하면서 자바 시장에 불황이 닥친 점, 유럽 발 글로벌 경기침체로 미국 내 소비시장이 위축된 것이 한국 섬유업계의 미국 진출을 저해할 것으로 보여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구민경 코트라 LA 무역관은 “미국 내 에이전트나 바이어 업체를 접촉하고 벤더 등록을 추진할 때 일회성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보다 장기간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량주문에도 납기와 품질을 지키는 공급업체에 대량주문이 이어지는 것을 감안,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AS와 바이어의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섬산련은 오는 11월 일본 도쿄 국제 포럼에서 열리는 ‘재팬 크리에이션(JFW Japan Creation)’에 참가할 업체도 모집 중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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