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축구 올림픽대표팀 강철체력 어디서 나오나봤더니…
[헤럴드생생뉴스]전ㆍ후반 90분, 연장전 30분까지 견뎌내고 이어 승부차기로 영국을 꺾고 사상 첫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뤄낸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체력의 비결은 ‘가정식 백반’이었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6일(현지시간) “지친 선수들을 위해 특별한 보양식을 준비하지는 않았다”며 “유별난 보양식 재료가 아닌 김치, 고추장, 마늘 등 집에서 보통 먹는 재료를 기본으로 가정식 백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조별리그 3경기와 120분 연장혈투를 펼친 영국과의 8강전을 치르느라 기진맥진했다.

영국전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선수들이 먹은 것은 잡채밥이었다. 다소 생뚱맞지만 체력을 많이 소모해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한 선수들에게는 입맛까지 되찾을 수 있는 ‘맞춤 메뉴’였다.

맨체스터 도착 첫날 저녁은 김치찌개였다. 영국으로 이동해서도 닭볶음탕, 돼지고기 볶음 등 집에서 흔히 먹는 메뉴들로 선수들의 입맛을 돋우어왔다.

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도 집에서 먹는 밥맛을 그리워해 가정식으로 꾸려진 식사가 나오면 식탁에서 너무 행복해 한다”며 “특별한 보양식보다 더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파주NFC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온 조리장이어서 음식의 열량을 따져야하는 코칭스태프도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