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협력사와 상생도 그린비즈”
LS그룹 LS파트너십으로 협력사와 상생협력 실천
LS그룹이 경영철학인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협력업체들과 상생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에 나서 화제다. LS그룹 계열사들은 협력사에 대한 자금 지원부터 친환경 공생경영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경기침체의 파고를 넘고 있다.

LS전선은 금융지원, 대금지급 조건 개선, 기술(개발) 지원 및 보호, 2차 협력사 지원업체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상생펀드 등 총 200억원에 이르는 비용을 직간접적으로 협력사들에 지원하고 있으며 협력업체와 20여건의 공동 기술 개발 및 특허 출원을 마쳤다. 필요에 따라 LS전선이 보유한 특허도 활용 가능하게 해준다.

LS산전은 협력사의 기업 체질 개선을 위한 경영혁신활동, 공동연구를 통한 핵심기술 역량 확보, 원가부담 완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 부문에 있어서는 공동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동시에 협력사 직원을 위한 파견 교육을 실시한다.

LS니꼬동제련은 주력 제품인 전기동 생산과정 중 제련 및 황산공장에서 발생하는 열(증기)을 온산공단 내 일부 기업에 공급함으로써 에너지 절감과 수익 창출뿐 아니라 친환경 경영의 새로운 상생경영모델을 제시한다. 동제련 공정 중 발생하는 열은 연간 약 144만t으로, 이중 약 72만t은 공장 내 열 및 전기에너지로 재활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재가공해 인근에 위치한 에쓰오일, 한국제지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LS니꼬동제련은 200억여원을 투자해 잉여의 열을 사용 가능한 증기로 생산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완료했고 이들 기업에 공급하기 위해 약 7㎞에 달하는 증기공급관을 설치, 가동하고 있다.
 
LS그룹은 ‘LS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상생경영을 다양하게 실천하고 있다. 구자열(앞줄 왼쪽 네 번째) LS전선 회장이 협력사 대표들과 손잡고 상생협력과 공정거래를 통한 동반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LS그룹]

LS엠트론은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200억원의 R&D 펀드를 조성,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협력회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10년부터 100%의 현금성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은 높지만 경영자금과 대출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LS엠트론은 전라북도, 전북은행,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100억원의 펀드를 조성, 운영 중이며 지난해에는 국민은행과 50억원 규모의 신규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LS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는 신용등급이 낮아 자체적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협력회사들을 위해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국내 최초로 동반성장 채권(P-CBO) 950억원을 발행해 협력업체 지원의 모범사례로 조명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