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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74% 등록금 카드결제 불가
대학 4곳 중 3곳은 등록금의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부담을 피하기 위해서다.

한꺼번에 현금을 마련해야 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국 410개 대학 중 올해 2학기 등록금을 카드로 받는 곳은 108곳으로 전체의 26.3%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58곳이었다. 그러나 등록금 카드 납부를 전면 확대하겠다던 정부의 목표에는 한참 모자란다.

국내 카드업계 1위인 신한카드로 대학 등록금을 결제할 수 있는 대학은 8곳에 불과하다. 서울대, 충북대, 청주교대, 안동대, 목포대, 강원대, 강원대삼척캠퍼스, 여주대 정도다.

현대카드로 등록금을 결제할 수 있는 대학은 5곳, 하나SK카드는 8곳에 불과하다.

비씨카드(38곳)와 삼성카드(38곳), KB국민카드(39곳)는 그나마 활용범위가 넓으나 카드 납부를 원하는 대학생 수요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학 등록금만 카드 결제 문턱이 높은 것은 카드사와 대학 간 수수료를 둘러싼 갈등이 주요 원인이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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