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4일 하루 전국 1092개의 상영관에서 77만764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20만2854명.
이로써 이 영화는 개봉 11일 만에 6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괴물’(405만 1378명)과 함께 역대 한국 영화사상 최단 기간 타이의 기록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다음 주 내로 천만 관객 돌파 역시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도둑들’은 한주 먼저 개봉한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추월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같은 날 630개의 상영관에서 23만9621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532만2192명을 기록했다.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과 임달화, 증국상, 이신제 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