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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메달 커플’ 탄생, 오진혁 “기보배는 내여자”
오진혁 기보배 열애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 금처럼 빛나는 ‘신궁 커플’이 탄생했다.

2012 런던올림픽 양궁 남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다정하게 거머쥔 오진혁(31·현대제철)과 기보배(24·광주시청)가 교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진혁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기보배와 연인사이임을 인정했다.

오진혁은“서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가서 지금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한다면 결혼 계획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오진혁의 공식연인이 된 기보배는 지난 30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7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지난 2일 개인전에서도 멕시코의 아이다 로만와 슛오프 접전 끝에 금메달을 따냈다.

오진혁 역시 기보배의 응원에 힘입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기보배와 눈빛을 주고받으며 기쁨을 나눴다. 

사진=런던올림픽사진 공동취재단


그동안 오진혁과 기보배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태릉선수촌에서 함께 생활해하면서 사랑을 키워왔다.

코칭과 스태프도 모두 아는 커플이었다.

장영술 한국 총감독은 “젊은 남녀끼리 만나는 것은 흔히 있는 일”고 전했다.

그러나 둘의 사이를 몰랐던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이들의 교제를 알았다면 더 적절한 방식으로 훈련을 지원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so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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