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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휴가철엔 역시 여행株…지난달 패키지 송출객 최대 경신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비 경기는 침체됐지만 해외 여행객은 지난달에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맥투자증권에 따르면 7월 패키지 송출객수는 하나투어 14만7000명, 모두투어가 8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9.4%, 6.8% 증가해 최대치를 달성했다.

티켓을 포함한 전체 송객수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전년 대비 각각 10.4%, 7.3% 늘어난 21만5000명, 12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윤상근 한맥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와 지난해보다 불리한 휴일, 주 5일제 수업의 전면 시행에 따른 여름방학 지연 등의 상황에서도 탄탄한 송출객 수를 기록했다”며 “저가항공 증가로 여행객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이런 추세는 성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약증가율은 하나투어가 8월 7.3%, 9월 10%며, 모두투어가 8월 9.5%, 9월 15.5%다.

이에 따라 여행주들의 3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윤 연구원은 “이미 7월 양호한 송출객 수를 달성했고, 저가항공 공급좌석 확대가 성수기 여행 수요 증가에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호텔앤에어닷컴과 비용 통제를 통해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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