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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보배 결승전, 시청률도 금빛…올림픽 2위 37.5%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기보배의 ‘금빛 여정’에 국민들의 눈은 온통 브라운관 앞으로 향했다. 2일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기보배가 멕시코 선수를 상대로 결승전을 벌였던 장면들은 무려 37.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2일 방영된 기보배가 멕시코의 아이다 로만과 만난 여자양궁 개인전 결승은 24.3%(KBS 2TV), 13.2%(MBC)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오후 11시 37분 시작해 12시 12분까지 방영된 시청률을 집계한 결과로, 양 방송사를 합치면 무려 37.5%나 된다.

이날 결승에서 기보배는 아이다 로만을 6-5(27-25, 26-26, 26-29, 30-22, 26-27)로 꺾고 또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 이은 2관왕이다.

기보배의 준결승전 시청률도 높았다. KBS 2TV에서는 27.5%, MBC에서는 5.6%로, 총 33.1%의 전국시청률을 보였다. 오후 9시 26분 SBS를 통해 방영된 일본과의 16강전도 11.9%, KBS 2TV에서는 11.8%를 기록했다.

금빛과녁을 꿰뚫는 기보배의 여정에 국민들의 눈이 온전히 집중됐다는 결과다. 특히 방송사 단독기록으로만 집계한 결과, 기보배의 이날 준결승전의 시청률은 지난달 26일 한국 대 멕시코의 축구 예선이 기록한 31.5%(KBS 2TV)에 이어 올림픽 시청률 2위를 선점했다. 기보배 결승전의 양방송사 시청률을 합친다면, 단연코 이번 런던올림픽의 최고 성적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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