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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올림픽 개막식장 나타난 UFO 정체 밝혀졌다
[헤럴드생생뉴스]2012런던올림픽 개막식장에 나타나 큰 화제를 모았던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정체가 밝혀졌다. 하지만 아쉽게도(?) UFO의 정체는 소형 비행선이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각) 런던 올림픽 개막식 현장에 나타난 UFO 추정 비행물체가 사실은 세계적인 타이어업체인 굿이어(Goodyear)의 소형 비행선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1일 보도했다.

올림픽 스타디움 개막식 행사로 불꽃놀이가 한창일 무렵 등장한 이 소형 비행선은 타원형에 은은한 빛까지 발산하고 있어 당시 UFO가 아니냐는 의심을 산 바 있다.

심지어 개막식에 참석한 이들 가운데 일부는 UFO의 출현을 철썩같이 믿고 이를 포착했다며 영국의 일류 베팅업체인 윌리엄 힐(William Hill)에 내기를 걸기도 했다고. 

앞서 윌리엄 힐이 런던올림픽이 열리는 기간 동안 육상 100m, 펜싱, 축구 등 경기 진행 도중 UFO를 포착하면 무려 1억파운드(한화 약 1780억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터라 이 소형 비행선의 정체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날 굿이어의 미국지사 홍보 매니저가 개막식 UFO의 정체가 사실은 굿이어의 ‘스피릿 오브 세이프티’호라는 소형 비행선이었다고 밝히며 이 모든 해프닝은 막을 내리게 됐다.

홍보 매니저는 “개막식 동안 ‘스피릿 오브 세이프티’에 타고 있었다”며 “어떤 일을 했는지 정확히 밝힐 수는 없지만 방송 보도를 지원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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