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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외환보유고 전달대비 20억달러 증가…금 추가매입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우리나라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20억달러 가량 증가했다. 금 보유량은 70t으로 늘렸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2년 7월말 외화보유액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은 3143억5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9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 2863억8000만달러 ▷예치금 189억9000만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34억6000만달러▷IMF포지션(IMF 회원국이 출자금 납부로 보유하는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 25억4000만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3일 오전 외환은행 환전창구/ 안훈기자 rosedale@ 2009.03.03

금은 지난 6월 21억7000만달러에서 7월 29억8000만달러 규모로 늘었다. 6월 54.4t이었던 금 보유량은 지난 7월 16t을 추가로 사들여 70.4t으로 불었다. 외화보유액 중 금 비중도 0.7%에서 0.9%로 확대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고, 7월에 금을 추가로 사들여 외환보유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은 전월보다 8억8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IMF포지션은 1000만달러 줄었다.

2012년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화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중국이(3조2400억달러)이 가장 많았고 일본(1조2705억달러), 러시아(5143억달러), 스위스(4459억달러), 대만(3912달러), 브라질(3739억달러)이 뒤를 이었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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