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은 8월 1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 연출 송현욱 박진석)의 제작발표회에서 “김강우라는 연기자와 작업을 하고 싶었는데, 마침 이번 작품을 통해 만나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서로 좋은 타이밍에 만난 것 같다. 전작의 강하고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싶었는데 밝은 역할을 맡게 됐고, 김강우와 호흡을 맞추게 돼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조여정은 ‘해운대 연인들’에서 과거 조직폭력배 출신의 딸이자 삼촌수산의 실질적 경영자 고소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부산 사투리를 구사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조여정은 “사투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덜컥 겁이 났지만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아직 미흡하지만, 상처받지 않고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해운대 연인들’은 기억을 잃은 검사 이태성(김강우 분)과 삼촌수산의 실질적 경영자 고소라(조여정 분)의 고군분투 로맨스를 담아낸다. 오는 8월 6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사진 송재원 이슈팀기자 / suu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