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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범 3번째 金… 10 - 10 희망의 징검다리 놓다
펜싱 맏형 최병철 값진 동메달
오심에 막힌 한국의 금맥을 유도의 김재범이 뚫었다.

김재범은 1일 새벽(한국시간)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결승에서 독일의 올레 비쇼프를 상대로 유효승을 거두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 결승 상대를 다시 만난 김재범은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안다리걸기 유효 2개를 빼앗으며 설욕에 성공, ‘그랜드슬램’(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올림픽)을 달성했다.

이날 금메달로 한국 유도는 석연찮은 심판판정으로 동메달에 그친 조준호의 아쉬움과 부상으로 고개 숙인 왕기춘의 눈물을 털어냈다.

펜싱에선 ‘맏형’ 최병철이 값진 동메달을 따내며 신아람(여자 에페 개인전)의 한(恨)을 달랬다.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 출전한 최병철은 3, 4위전에서 안드레아 발디니(이탈리아)를 15-14로 꺾고 남자 펜싱에서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김재범의 금메달과 최병철의 동메달을 보탠 한국은 1일 현재 금 3, 은3, 동3개로 국가별 메달 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는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합작, 개인 통산 19번째 메달(금15, 은2, 동2)을 목에 걸며 역대 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 신기록을 세웠다. 펠프스는 이번 대회 접영 100m와 개인혼영 200m 등을 남겨놓고 있어 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우영 기자>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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