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알앤엘바이오가 줄기세포 기술 수출 재료에 나흘째 상승했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알앤엘바이오는 5.31% 오른 3970원을 기록했다. 전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장초반 10%대 급등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거래량도 전일 650만주를 훌쩍 뛰어넘어 813만주 이상이 거래됐다. 지난 25일 3175원을 기록한 이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0% 이상 급등했다.

알앤엘바이오는 전일 터키 이스탄불의 디비이락사와 2억 500만 달러에 달하는 자가지방줄기세포 관련기술을 기술이전 계약 관련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히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번 의향서 체결이 본계약으로 이어질 경우 알앤엘바이오는 디비이락에서 선급 기술료 500만달러(약 56억원)를 받고, 자가지방줄기세포 채취, 배양, 보관과 이를 이용한 치료기술을 이전한다. 이후 디비이락에서는 이 기술을 활용해 발생하는 매출액의 최소 15%를 로열티로 지불하게 되며,본계약 체결 시 총 2억달러의 로열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알앤엘바이오 측은 기대하고 있다.

디비이락은 터키 건강기능식품 업체로, 유럽연합 국가와 중동 아랍권 환자를 자국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앤엘바이오는 지난해 미국의 셀텍스테라퓨틱스사에 지방 태반 자가 타가 줄기세포 등 자사의 줄기세포 전체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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