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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열한 치킨시장 속 소비자 호기심 자극하는 톡톡 튀는 브랜드 네이밍 경쟁
‘날봉치킨’ 등 업체 특징, 유머 코드 적극 활용하는 신생 치킨 브랜드 증가

2012년 현재 국내 치킨 전문점은 약 5만여 개로 가히 포화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창업시장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가 레드오션 시장이 된 지 오래지만 여전히 ‘유망 창업 아이템’ 리스트에 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치킨’은 계절과 관계없이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장점과 더불어, 경기가 불황일 때 더 잘 팔린다는 자칭 ‘불황식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수요층이 날로 두터워져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치킨시장이 꾸준한 성장세에 있다고 해도 각 브랜드만의 차별성을 갖고 있지 않으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닐 수 없는 법.


최근에는 톡톡 튀는 브랜드 이름으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거나 유머 코드를 자극하는 네이밍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다. 신생 치킨 업체들이 앞다퉈 소비자에게 쉽게 각인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브랜드명 짓기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날봉치킨, 못난이치킨3형제, 기발한치킨, 작살치킨, 지붕위에치킨, 세상에이런일이치킨달인 등 자뭇 그 이름만 들어도 맛이 궁금해지는 신생 브랜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촉망받고 있는 신생 치킨 브랜드 가운데, ‘기발한 치킨’은 이름처럼1마리로 5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기발한 전략을 내세우고 있으며, ‘작살치킨’은 유명 아이돌 인기스타의 인맥이 이슈화된 바 있다.


또한 가정주부와 직장인 소비층에서 맛이 좋기로 입소문 난 ‘날봉치킨’ 은 이름도 재밌고 맛이 중독성이 매우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차후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밍 마케팅으로 무장한 여러 신규 브랜드들의 등장으로 치킨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제2의 전쟁이라고 할 수 있는 네이밍 마케팅에서 누가 승전보를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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