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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박지원 원내대표, 오늘 오후 3시 검찰출석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31일 오후 3시 검찰에 출석한다.

박 원내대표는 우원식 민주당 대변에게 전달한 메모를 통해 “검찰 출석과 관련하여 당의 입장도 완강하고, 조사를 받는 것이 억울하지만. 시급한 민생 처리를 위해 8월 임시국회가 필요하다. 민간인 불법 사찰 등을 처리를 해야 한다”면서 “또 법원에서 체포영장 청구에 대한 요구가 있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검찰 출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일정을 예정대로 마친 후 서울 모처에서 심경정리를 한뒤 검찰에 자신출두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이날 체포동의안이 31일 국회에 접수했다. 검찰은 이날 법무부를 통해 접수한 박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에서 “박 원내대표가2007년부터 2010년까지 3차례에 걸쳐 솔로몬저축은행, 보해저축은행에 대한 수사 및 검사와 관련해 불법정치자금 또는 알선사례비 명목으로 8000만원을 수수했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2007년 가을 여의도동 소재 음식점에서 솔로몬저축은행 임석 회장에게서 정치자금 명목으로 3000만원을 수수하고 이듬해 3월 목포 소재 한 호텔에서 임 회장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2010년 목포에 있는 한 사무실에서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은행장으로부터 검찰과 금융감독원의 보해저축은행 수사 및 검사가 선처되도록 청탁을 받고 3000만원을 수수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홍석희 기자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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