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아시아나항공·한솔제지 순익전망치 대폭 상향조정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 아시아나항공과 일진디스플레이, 한솔제지 등의 올 순이익 전망치가 최근 한 달 새 대폭 상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아시아나항공의 올 순이익 전망치가 47% 상향 조정됐다. 이어 일진디스플레이 14%, 한솔제지와 종근당 13%, SK네트웍스와 스카이라이프 11%, 동양기전과 한화 10%, 루멘스 9%, LG디스플레이 8% 등으로 올 순이익 전망치가 높아졌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최근 한 달 새 올 예상 순이익 전망치가 94%나 깎였다. LG유플러스 -51%, 서울반도체 -37%, 위메이드 -36%, 현대산업 -32%, 두산인프라코어 -32%, 후성 -30%, 카프로 -28%, LG이노텍 -27%, CJ -22% 등도 1개월 전에 비해 올 예상 순이익 전망치가 하향조정됐다.

김승현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하반기 전망치에 반영되면서 연간 이익전망치도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동양증권의 유니버스 200종목 기준 올 순이익의 현재 컨센서스는 101조9000억원으로 연초 전망치(108조8000억원)대비 6.4%, 1분기 실적확정 직후인 2개월 전 대비 5.1% 각각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은 지난해(82조9000억원) 대비 20%대의 플러스 성장과 2010년(88조원)을 넘어선 사상 최대치가 예상되고 있지만 신뢰도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진단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