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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적함대의 굴욕
축구 우승후보 스페인 2연패 탈락
日 모로코 1-0으로 꺾고 8강 진출


이번 올림픽 남자축구 우승후보로 꼽히던 ‘무적함대’ 스페인이 충격의 2연패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스페인은 3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남자축구 D조 2차전에서 전반 7분 제리 벵트손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스페인은 18개의 슈팅을 쏟아부으며 부랴부랴 총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이로써 다음달 1일 있을 모로코와의 D조 3차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스페인은 최근 4년 동안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유로 2012까지 우승하며 유럽팀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연속 3회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세우며 우승후보로 꼽혔다.

반면 일본은 같은 날 앞선 경기에서 모로코를 1-0으로 꺾으며 2전 전승으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후반 나가이 켄슈케의 지능적인 슈팅으로 1골을 넣으며 승리해 조 1위를 확정했다.

<문영규 기자>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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