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피>빅데이터 시장 수혜주를 찾아라...이수페타시스, 삼성테크윈, 컴투스, 게임빌 등
[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올해 IT산업의 최대 화두인 ‘빅 데이터(Big Data)’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빅데이터란, 20세기말 컴퓨터와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넘쳐나게 된 정보의 홍수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이 빅데이터 시대를 견인하고 있다. 사전적인 의미는 데이터의 생성 양, 주기, 형식 등이 방대하여 기존의 방법으로는 수집, 저장, 검색, 분석이 어려운 데이터를 말한다.

IBM에서는 빅데이터를 3V로 표현하며, Volume(데이터량), Variety(다양한 형태), Velocity(빠른생성속도)의 개념을 도입, 다양한 데이터가 빠른 속도로 생성되는 대량의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네번째 속성으로 Value(가치)를 꼽기도 한다.

30일 우리투자증권 이준희 애널리스트는 “빅데이터는 기존 사회현상을 변화시킬 만큼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며 “우리생활 전반에서 데이터 생성은 이미 일상화되었으며, 데이터가 생성되는 소스 역시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차량용 블랙박스, CCTV, 신용카드 결제정보, 연구 자료, 전자 상거래 등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빅데이터 초기 가입자들을 확보하는 단계에서는 하드웨어 보급과 통신인프라 투자와 관련된 IT업체(삼성전자)와 통신인프라 관련주, 시스템 통합 및 유지보수와 관련된 SI(System Integrator)업체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삼성전자는 글로벌 1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로서 자체 에코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이수페타시스 국내 유일의 서버용 MLB 하드웨어 제조업체로서 빅데이터 확보를 위한 서버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 삼성테크윈은 영상정보 취득을 위한 CCTV 판매호조와 보안 솔루션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방대한 가입자 기반 위에 동영상, 게임 등 이용자에게 데이터 매출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위치정보, 구매정보 등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통신주(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모바일메신저(라인) 가입자가 전세계 5천만명을 넘어서며 향후 다양한 수익창출 가능성이 있는 NHN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 역시 빅데이터를 활용한 게임개발 역량 및 퍼블리싱 경쟁력 강화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인 컴투스와 게임빌, 카카오톡과 제휴하여 게임을 출시하는 위메이드 등을 관심대상으로꼽았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MMORPG 게임의 유저 기반을 갖추고 있어 향후 빅데이터 비즈니스에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nam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