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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진한 징가 실적의 시사점=모바일의 중요성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업체인 징가(Zynga)가 예상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 급락을 겪었다.

회사측은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으로 페이스북 기반 웹게임 매출 감소, 신규 게임 출시 지연 등을 꼽았다. 2분기 징가 매출의 약 80%는 웹 기반 페이스북 게임에서 나오고 있으나, 이들 게임 이용자 및 일인당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국내 온라인게임 회사들도 기존 PC 플랫폼에 안주해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늦어진다면, 예상보다 빠르게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부 언론은 징가의 유저들이 페이스북 기반의 게임인 팜빌, 시티빌에서 모바일 SNG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국내 게임 시장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온라인 게임 시장의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전환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이런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업체와 그렇지 않은 업체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업체 가운데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NHN과 위메이드를 최선호주(Top-pick)로 꼽았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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