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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K3를 기아차 최다 판매 모델로 키운다”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기아자동차가 포르테 후속 모델로 출시될 K3를 연간 판매 45만대 규모의 기아차 대표 모델로 육성한다.

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27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2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9월에 선보일 K3의 연간 글로벌 판매 목표를 45만대로 잡고 있다”며 “기아차의 최대 판매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내수에선 월 3000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연간 내수 6만대, 중국 12만대, 그 외 지역 수출 28만대 등 총 45만대의 연간 판매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내수는 물론, 수출 시장에서도 현대차의 대표격인 아반떼에 필적할만한 위상으로 K3를 키우겠다는 의미다.

K9과 관련해선 “월 2000대를 판매 목표로 세웠지만 대형차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관계로 다수 판매가 부진했다”며 “하반기에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 등에 힘입어 기아차 플래그십 모델로 꾸준히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에는 2013년 하반기부터 수출하게 될 것”이라며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4% 늘어난 139만4852대를 판매했고,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전년보다 9.5%, 25% 늘어난 24조3409억원, 2조3397억원을 달성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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