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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펄프 부진 제지부문서 만회…무림P&P, 상반기 매출 3010억ㆍ영업이익 168억원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무림P&P(대표 김인중)는 제지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27일 이 회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 3010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5%, 27% 증가한 수치다.

매출 3010억원 중 제지부문이 2160억, 펄프부문이 85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각각 181억원, -13억원으로 흑자구조는 제지부문이 주도했다.

특히 펄프부문은 최근 지난해부터 펄프값이 하락하고 올들어 반등이 있었지만 여전히 낮은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펄프-제지 일관화공장의 원가경쟁력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출이 지속 증가했다.

무림P&P는 지난해 국내 유일한 펄프-제지 일관화공장을 완공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무림P&P 측은 제지부문 일관화공장이 기존 제지공장보다 원가경쟁력이 15% 높아 펄프만 판매하던 예전보다 경쟁력이 크게 높아져 펄프부문 부진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김인중 무림P&P 사장은 “과거와 같이 펄프가격이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펄프가격 변동으로 회사의 손익구조가 좌우되지는 않는다”면서 “최근 펄프부문도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펄프가격 하락에도 수익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원가구조 개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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